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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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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몽(棒夢)이라는 자(者)가 어느 날 서쪽 우국(虞國)에서 후예에게 제자(弟子)로 받아 달라고 왔는데 거절하였다. 그러나 봉몽(棒夢)은 끈질기게 설득하여 마침내 제자가 되었다. 후예는 서왕모에게 "불사약(不死藥)"을 얻었다. 이 약은 복용하면 즉시에 신선이 되어 하늘로 올라가는 약이었다. 후예는 아내를 홀로 남겨둔 채 승천할 수 없었기에 그 약을 아내 상아에게 잘 보관해두라고 주었다. 이 일을 뜻밖에도 후예의 식객이었던 봉몽(蓬蒙)이 알게 되었다. 봉몽은 후예가 외출한 틈을 타서 상아에게 그 불사약을 내어놓아라고 협박하였다. 상아는 봉몽의 적수가 되지 못한 것을 알고 그만 그 불사약을 입에 삼켜 버렸다. 상아는 그 약을 삼킨 후에 곧바로 몸이 땅에서 멀어지더니 하늘로 훨훨 날아갔다. 상아는 하늘로 올라가면서 얼마나 남편을 그리워하였든지 더 이상 날아 올라가지 못하고 인간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달에 떨어져 선녀가 되었다. 또다른 후예 이야기 끝부분에 활 잘 쏘는 ‘봉몽(逢蒙)’이 등장한다. 방몽이라고 한 책도 있다. 하여튼 후예는 봉몽에게 활쏘기의 첫걸음을 이렇게 가르친다. “깜박거리지 않도록 눈을 단련한 연후에 나에게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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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몽(棒夢)이라는 자(者)가 어느 날 서쪽 우국(虞國)에서 후예에게 제자(弟子)로 받아 달라고 왔는데 거절하였다. 그러나 봉몽(棒夢)은 끈질기게 설득하여 마침내 제자가 되었다. 후예는 서왕모에게 "불사약(不死藥)"을 얻었다. 이 약은 복용하면 즉시에 신선이 되어 하늘로 올라가는 약이었다. 후예는 아내를 홀로 남겨둔 채 승천할 수 없었기에 그 약을 아내 상아에게 잘 보관해두라고 주었다. 이 일을 뜻밖에도 후예의 식객이었던 봉몽(蓬蒙)이 알게 되었다. 봉몽은 후예가 외출한 틈을 타서 상아에게 그 불사약을 내어놓아라고 협박하였다. 상아는 봉몽의 적수가 되지 못한 것을 알고 그만 그 불사약을 입에 삼켜 버렸다. 상아는 그 약을 삼킨 후에 곧바로 몸이 땅에서 멀어지더니 하늘로 훨훨 날아갔다. 상아는 하늘로 올라가면서 얼마나 남편을 그리워하였든지 더 이상 날아 올라가지 못하고 인간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달에 떨어져 선녀가 되었다. 불사약을 잃고 아내마저 잃은 예는 제자들에게 활쏘기를 가르치는 일에 열중하였다. 제자들 중에서 봉몽(逢蒙)은 특히 재주가 뛰어나 예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예의 불행은 끝나지 않았다. 제자 봉몽은 스승 예만 없다면 자기가 이 세상에서 최고의 궁수(弓手)가될 것이라는 흉악한 마음을 품었다. 봉몽은 어느날 복숭아나무 몽둥이로예를 때려죽이고야 말았다. 천하의 영웅 예는 이처럼 어처구니없이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고 또다른 후예 이야기 끝부분에 활 잘 쏘는 ‘봉몽(逢蒙)’이 등장한다. 방몽이라고 한 책도 있다. 하여튼 후예는 봉몽에게 활쏘기의 첫걸음을 이렇게 가르친다. “깜박거리지 않도록 눈을 단련한 연후에 나에게 오라.” 봉몽이 베틀 발판을 오래 바라봄으로써 눈을 단련하니 마침내 쇳조각이 다가와도 눈을 깜박거리지 않을 수 있게 되었다. 후예는 다시 가르친다. “작은 물체가 크게 보이도록 눈을 훈련한 다음에 나에게 오라.” 봉몽은 쇠꼬리 털에다 이(蝨) 한 마리를 매달아 놓고 매일 바라보았다. 세월이 지나자 마침내 이가 수레바퀴만하게 보였다. 봉몽이 다시 찾아가자 후예는 가진 재주를 모두 가르쳐 주었다. 하지만 아무리 배워도 봉몽은 하늘에서 내려온 천궁 후예를 이길 수 없었다. 질투심을 느낀 봉몽은 후예를 죽이려고 마음먹고 여러 차례 활을 쏘나 후예가 번번이 피하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하자 봉몽은 마침내 복숭아 나무 몽둥이로 후예를 때려죽였다. 야 말았다. 그러나 백성들은 지난 날 예가 자신들을 위해 행했던 위대한 업적들을 잊지 않았다. 그리하여 그를 위해 제사를 바치고 신으로 모셨다. 예는 종포신(宗布神)이라는 신으로 숭배되었는데 이 신은 귀신의 우두머리로서 나쁜 귀신을 쫓는데에 효험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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